2010.02.08.


여느 때처럼 아침부터 일어나 학교로 향했다. 어젯밤 무리해서 마신 술 탓인지 머리도 아프고 온몸의 모공으로부터 소주가 나오려고 했다. 저렇게 옥상에 꽃과 나무가 가득한 집에 살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내 마음을 접었다. 꽃하나도 늘 키우다 물 못줘서 죽이는 내가 저 많은 나무를 키우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겠다 싶었다.


A 빌딩은 여전히 공사중이다. 어떤 모습으로 탈바꿈 할지는 모르긴 몰라도 대단하게 바뀌려는지 맨날 진행도 안되는것 같아 보이는데 페인트 칠만 덕지덕지.

수업중 쉬는 시간엔 잠시 까페테리아에 있는 최고불친절 바리스타들이 있는 스타벅스로 향한다. 잠깐 스치듯 안녕을 하고나서 커피를 사지만 한모금도 못마셔보고 수업에 들어가야했고, 수업이 다 끝나고 다 식은 커피를 벌컥벌컥 들이켜야 했다.
홀 풋에 들러서 이름이 제일 길었던 허브 로스티드 터키 브리 크랜베리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사고 마치 리얼코코넛에 빨때를 꽃은 느낌이라는 비타코코를 사는데, 빨때를 쪽 요렇게 꽃아주고 한입 빨았더니 브라질에서 코코넛따고 있을 어린이들의 소울이 느껴지더라.


스타벅스의 ceo님께서 경영진으로 다시 돌아오셨다는데 앞으로의 경영에 다시금 기대가 되는 오늘은 또 스타벅스.


그리고는 또 칠링칠링칠링 여기서 칠링

안경 바꿔쓰기 놀이가 끝나고,

도서관에 왔는데 요즘 클래식계의 핫 이슈 해리스트위드에 대한 책자를 디깅하기 시작했다. 한국의 대세를 따라서 클래식에 관심을 조금 가지고 해외 마케팅에 대한 자료를 좀 찾아보고 있었다. 해외 마케팅의 교본 Kramer의 INTERNATIONAL MARKETING. 


600페이지의 지겨운 책이지만 이 책에는 보물같은 정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공부, 공부, 공부, 공부,
웰컴 백 투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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